SKT "안드로이드 폰에서도 T스토어 이용하세요"

머니투데이 김은령 기자 2010.02.18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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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57,500원 ▼900 -1.54%)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기반 스마트폰도 T스토어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이용고객은 구글 안드로이드 마켓 뿐 아니라 SK텔레콤의 앱스토어인 T스토어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SK텔레콤은 우선 지난 10일 출시된 국내 첫 안드로이드 폰 '모토로이'에 펌웨어 원격 업그레이드 방식으로 T스토어 탑재를 지원한다. 모토로이 사용 고객은 단말기에 뜨는 팝업 메시지에 동의하면 T스토어를 간편하게 설치할 수 있다. 다운로드시 데이터통화료는 발생되지 않는다.



이와 함께 2월말부터 내비게이션 T맵과 음악포털 멜론 서비스, 무선WAP 포털 네이트 등의 서비스도 같은 방식으로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SK텔레콤은 모토로이를 시작으로 3월 이후부터 출시되는 모든 스마트폰에는 T스토어를 포함한 서비스를 기본으로 탑재해 출시할 계획이다. 앞서 SK텔레콤은 올해 15종의 스마트폰 200만대 이상을 출시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SK텔레콤은 안드로이드마켓과 T스토어에 입점하는 어플리케이션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어플리케이션 개발자를 위한 포럼 개최, 공모전, 산학 연계 커리큘럼 개설 등 다양한 개발자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SK텔레콤 이진우 데이터사업본부장은 “현재 진행중인 안드로이드 어플리케이션 공모전에 천 명이 넘는 국내 개발자들이 참여 의사를 표시하는 등 최근 국내에 오픈된 안드로이드마켓에 대한 개발자들의 열기가 뜨겁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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