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대체로 맑고 기온 낮아

머니투데이 김희정 기자 2010.02.13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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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첫날 전국이 흐릿하면서도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고 있다. 남부 지방을 제외하면 연휴 내내 이 같은 추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13일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을 비롯한 경기도 지방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강원도 동해안과 충북 북부 일부 내륙지방에서 약하게 눈발이 날리고 있다.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으면서도 내일은 서쪽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점차 그 가장자리에 들면서 중부지방에 구름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남부 지방은 제주도 남쪽 먼 바다를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대체로 흐리고 제주도는 늦은 오후부터 비가 내릴 전망이다. 남해안 지방에서도 밤부터 모레 새벽 사이에 눈이 조금 내리거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연휴 마지막 날인 15일은 북서쪽에서 확장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은 날씨가 될 전망이다.

현재 서울을 비롯한 경기 일부지방은 낮 최고기온이 영하권의 날씨를 보였으며 그 밖
의 전국 대부분 지방에서는 영상의 기온으로 어제보다 2~4도 가량 낮은 기온 분포를 나타냈다.

기상청 관계자는 "오제 오늘 내린 눈이 낮 동안 일사에 의해 영상으로 올라가면서 녹고 있어 밤에 기온이 하강할 경우 빙판길이 우려되는 만큼 귀향길 안전운행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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