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첫날, 도로정체 해소

머니투데이 김희정 기자 2010.02.13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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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4시 한국도로공사 집계

설 연휴 첫날인 13일 오후로 들어서면서 전국의 도로 정체가 해소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오후 4시 현재 서울~부산 하행은 5시간, 상행은 4시간50분이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

서울~광주 하행은 4시간10분, 상행은 4시간이 예상되며 서울~대구 하행과 상행은 각각 3시간30분과 3시간20분이 소요되고 있다. 서울~대전 하행은 2시간20분, 상행은 2시간일 걸릴 것으로 보인다.



또, 서서울~목포 하행은 4시간10분, 상행은 3시간50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강릉 하행은 3시간, 상행은 2시간30분이 걸린다.

현재 국내 고속도로 구간 3402km 중 정체 구간은 46.50km로 어제보다는 도로 상황이 한결 개선됐으나 일부 주요 구간에서는 정체가 계속되고 있다.



경부고속도로는 안성분기점에서 안성나들목, 천안나들목까지 24.8km 구간이 정체를 보이고 있으며 서해안고속도로 역시 발안나들목에서 서평택분기점까지 7.8km구간에서 차량들이 가다 서다를 반복하고 있다. 중앙고속도로는 칠곡나들목에서 다부나들목까지 13.90km 구간에서 거북이 운행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서울 출발 열차는 대부분 매진됐으며 경부선과 호남선은 입석표까지 매진됐다. 다만, 밤늦게 출발하는 KTX 몇 편만 일부좌석과 청량리역에서 떠나는 경춘선이 아직 표가 남아있다. 버스 임시 차표는 여유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하루 동안 차량 34만대가 서울을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오후 4시 현재 21만대의 차량이 서울을 빠져나갔다. 오늘 하루 버스 및 열차이용 귀성객은 50만명을 웃돌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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