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간스탠리, AMM 지분 매각 추진

더벨 길진홍 기자 2010.02.08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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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자금 300억 회수..."국내 투자 자산 조정"

더벨|이 기사는 02월04일(17:51) 머니투데이가 만든 프로페셔널 정보 서비스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모간스탠리가 애경그룹 계열사인 AMM자산개발의 보유 지분을 전량 매각한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모건스탠리 부동산(Real estate)은 최근 애경그룹과 300억원 규모의 AMM자산개발 출자지분을 매각하는데 합의하고 자금 회수 절차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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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처분은 주주사인 애경그룹과 군인공제회가 출자금을 유지하고 자본금을 축소하는 방안이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분 매각은 국내 투자 자산 조정 차원이라는 게 모간스탠리 측의 설명이다.



모간스탠리는 지난 2008년 신주배정 방식의 유상증자를 통해 AMM자산개발에 300억원을 투자, 지분 30%를 취득했다. 이밖에 애경그룹과 군인공제회가 각각 400억원(40%)과 300억원(30%)를 출자했다.

모간스탠리 주식 소각 후 애경그룹과 군인공제회의 지분율은 각각 57.2%와 42.8%로 변동될 예정이다.

AMM자산개발 관계자는 “모간스탠리 측에서 그동안 투자금 회수 의향을 계속 비쳐왔다"며 "애경그룹과 군인공제회의 공동 경영체제를 유지하면서 신규 투자자를 물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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