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행장은 26일 츨시된 하나은행의 ELD에 첫 고객으로 1억원을 가입했다. ELD 상품의 가능성을 직접 보여주기 위함이다.
그는 이날 오전 을지로 본점 영업부를 방문해 ELD에 직접 가입했다. 가입 후 "올해 좋은 투자계획은 ELD"라며 "고객이 시장의 불안 속에서도 믿고 투자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안정성과 고수익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 행장의 제안을 받아들인 결과는 '대박'. 그후 증시가 급등하면서 당시 팔았던 ELD 대부분은 연 수익률 10% 이상을 기록했다. 지난해 하나은행의 ELD 판매실적은 1조 2000억원으로 다른 은행을 압도하고 있다.
한편 이날 하나은행이 출시한 ELD는 코스피200지수와 연계한다. 기존 1년제 외 1년 6개월제를 추가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1년 6개월 만기인 적극형의 경우 만기지수가 기준지수 대비 130% 미만이면 최고 23.25%(연 15.5%)를 지급한다. 가입지수가 장중 130%를 넘어서면 9.0%(연 6.0%)로 이율이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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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 디지털형(최고금리 연 6.7%)과 안정형(최고금리 연 8.7%), 적극형(최고금리 연 11.76%) 등의 상품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