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는 17일 교복 등 교육물품에 대한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기부와 나눔의 졸업식 문화를 만들기 위해 '유앤아이폼(U&I-form) 운동'을 다음달 19일까지 전개한다고 밝혔다.
'유앤아이폼 운동'은 교과부와 (사)한국시민자원봉사회, 세탁업체인 (주)크린토피아가 공동 주관하는 교복나눔문화 사업이다. 한국시민자원봉사회 소속의 '학부모 봉사단'이 졸업생들의 기증 교복을 수거해 지역 내 크린토피아에 넘겨주면, 크린토피아는 깨끗이 세탁한 후 다시 학교로 보내 원하는 학생이 교복을 물려받을 수 있게 하는 사업이다.
교과부 관계자는 "교복나눔 운동을 가방, 참고서, 운동화, 학습준비물 등으로 확산시켜 1~2월 사업이 아닌 연중 사업으로 정착시킬 계획"이라며 "학생들이 물자절약의 소중함과 나눔의 기쁨을 깨닫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