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銀, 중국현지법인 新시스템 가동

머니투데이 정진우 기자 2010.01.14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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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은 14일 중국현지법인에 글로벌 시스템 '아이테르(AITHER)'를 새롭게 구축하고 본격 가동했다고 밝혔다.

'아이테르(AITHER)'는 은행의 기본 업무는 물론 경영정보와 비대면 채널 등 대고객 리테일 서비스를 모두 포함하고 있다. 기업금융 중심으로 지원했던 예전 시스템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켰다는 평가다.

중국 감독 당국의 비준절차에 맞춰 단계적으로 인터넷뱅킹, ATM, 직불카드 등 대고객 서비스도 시작할 예정이다.



신한은행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효과적인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기존 글로벌 시스템인 '오아시스(OASIS)'를 개선해 다양한 서비스 개발과 국제회계기준(IFRS)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IT시스템을 구축했다. 신한은행은 이번 중국현지법인을 시작으로 신한은행이 진출한 해외 지역의 예전 시스템을 점진적으로 바꿀 계획이다.

특히 이번에 가동된 '아이테르(AITHER)' 시스템은 현지 감독당국의 요구사항과 해당 국가의 비즈니스를 유연하게 수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게다가 신상품 개발과 운영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어 글로벌 시장에서의 대외 경쟁력 확충을 위한 IT서비스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지난해 말 인민폐영업 승인 취득 후 올 1월부터 인민폐영업 시행에 따라 한 차원 업그레이드된 시스템을 통해 기업뿐만 아니라 리테일 영업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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