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 새해 첫 타운홀미팅, 흑자전환 의지다져

머니투데이 김훈남 기자 2010.01.08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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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민 한진해운 사징이 7일 여의도 본사 대강당에서 열린 타운홀 미팅에 참석, 직원들의 질문에 응답하고 있다.↑김영민 한진해운 사징이 7일 여의도 본사 대강당에서 열린 타운홀 미팅에 참석, 직원들의 질문에 응답하고 있다.


한진해운 국내·외 임직원들과 경영진이 한자리에 모여 2010년 흑자전환을 위한 타운 홀 미팅을 개최했다.

한진해운은 김영민 사장을 포함한 본사 임직원 약 400명이 참석한 가운데 7일 오후 여의도 본사 대강당에서 4번째 타운 홀 미팅을 열고 경영진과 임직원들 간 질의·응답 시간을 갖고 2010년 흑자전환을 위한 각 사업부문별 전략방안을 공유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미팅에서는 성공적인 흑자전환을 위해 컨테이너 부문은 항로별 선대 구성 최적화와 원가 경쟁력 구조 개선을 통한 수익성 향상 및 타 선사와의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를 주요 전략으로 선정했다.



또 벌크부문은 저 용선료 선박 확보를 통한 원가구조 개선과 리스크 관리 강화를 중요 전략으로 선정 하는 등 각 사업부문별 중점 전략을 선정·발표하고 구체적 실행방안을 모색했다.

김영민 사장은 "이번 타운 홀 미팅의 주제처럼 위기의식에 대한 공감, 우리가 세운 전략에 대한 공감을 통해 전 임직원들이 위기극복을 위해 하나돼 참여함으로써 2010년 한진해운이 한 단계 도약하는 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밝혔다.



아울러 이번 타운 홀 미팅에서는 지난 12월 한 달간 임직원을 대상으로 공모한 슬로건 가운데 종합물류기업으로서 넓고 거친 대양을 건너 보다 넓은 세상으로 가자는 의미의 'Beyond the Ocean'이라는 슬로건을 선정해 시상하는 행사도 가졌다.

한편 한진해운은 각 직급별 전략 이해도 심화와 과제 도출을 통한 실행 동참 의지 및 동기 부여를 위해 서브 타운 홀 미팅, 해외 지역을 대상으로 한 로드쇼를 순차적으로 실시해 회사의 현안에 대한 임직원들의 이해를 높일 계획이다.

↑한진해운은 7일 오후 여의도 본사 대강당에서 김영민 사장을 포함한 임직원 400여명이 참가하는 타운홀미팅을 가졌다.↑한진해운은 7일 오후 여의도 본사 대강당에서 김영민 사장을 포함한 임직원 400여명이 참가하는 타운홀미팅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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