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풍성한 공모주 시장

머니투데이 권순우 방송기자 2010.01.04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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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2010년 첫 달인 1월에도 공모주 시장에는 최근 관심을 끌고 있는 IT 부품 업체부터 옥외 광고 소재업체, 가발 업체 등 다양한 새내기주들이 투자자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1월 공모주 시장을 권순우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리포트 >
2010년에 첫 달에 상장을 하거나 공모 청약에 들어가는 기업은 코스닥 12개, 코스피 3개 등 모두 15 곳입니다.

올해 첫 상장사는 5일 코스닥에 상장하는 LCD 검사장비 업체인 코디에스입니다. 코디에스는 공모주 청약에서 953: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공모주 청약의 첫 테잎은 가발합성소재업체인 우노앤컴퍼니가 5일에 끊을 예정입니다.

외국기업으로는 중국의 종이류 자원재생 지주회사인 차이나하오란리사이클링이 26일과 27일 청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1월 코스닥 공모 기업중에는 최대 규모입니다.

이밖에도 농기계 업체인 아세아텍, 옥외 광고용 소재 업체인 스타플렉스를 비롯해 총 10개 업체가 1월에 공모주 청약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유가증권 시장에는 지난해 집단에너지사업법 개정을 기다리면서 상장을 연기했던 지역난방공사가 21일 일반 청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청약 예정가는 3만3400에서 4만800원으로 연기 전보다 낮은 수준입니다.

주방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밀폐 주방 용기를 만드는 락앤락도 20일부터 청약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키스코홀딩스의 알짜 자회사인 영흥철강도 15일부터 공모주 청약을 실시합니다.



1월중에 공모하는 기업은 주가가 2000을 넘었던 2007년 10월 이후 최대 규모입니다.

[녹취]신동민 대우증권 ECM 차장
올해 상반기에 예정돼 있는 생보사라든지 공기업민영화 등 대규모 공모를 준비하는 기업과 일정이 겹치지 않기 위해서 하는 경우도 많이 있고요. 두번째는 1월 효과 때문에 1월달에는 주가가 긍정적인 흐름을 보일 것이라는 기대가 작용했을 거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대규모 IPO 들이 줄줄이 예정돼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1월 공모주 시장은 올해 IPO 시장의 바로미터가 될 거라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권순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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