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1세대 '개발명가' 명성 잇는다

머니투데이 정현수 기자 2009.12.29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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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방학 달굴 게임은?] '쯔바이온라인'부터 '창천2'까지 신작 대거 포진

위메이드, 1세대 '개발명가' 명성 잇는다


지난 18일 코스닥에 상장된 위메이드 (33,000원 ▼650 -1.93%)엔터테인먼트(이하 위메이드)는 성장 동력을 이어가기 위해 2010년 다양한 게임들을 선보인다. 신작을 통해 위메이드는 '미르의 전설2'로 다져진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개발 명가로서의 명성을 유지하겠다는 포부다.

가장 먼저 선을 보이는 신작은 캐주얼 롤플레잉게임인 '쯔바이 온라인'이다. 지난달 부산에서 열렸던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에서 일반에 처음으로 공개된 쯔바이 온라인은 귀여운 그래픽과 아름다운 배경음악이 돋보이는 게임이다. 쯔바이 온라인은 지난 17일부터 비공개서비스를 통해 막바지 조율 작업을 거쳤다.



'창천2'도 위메이드가 야심차게 준비하고 있는 신작이다. 창천2는 위메이드가 미르의 전설 시리즈와 창천온라인을 통해 쌓은 무협 게임 노하우를 집대성한 게임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삼국지의 영웅들이 등장하는 친숙한 시나리오에 영웅들의 이야기를 접목한 판타지 무협으로 관심을 끌고 있다.

위메이드, 1세대 '개발명가' 명성 잇는다
위메이드는 창천2가 중국에서 게임 매출 기준으로 8년 연속 1위를 기록하고 있는 미르의 전설2에 이어 많은 사용자들을 끌어들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창천2는 2010년 1분기 첫 번째 테스트를 거칠 예정이다. 이외에 아직 정확한 서비스 일정이 잡히지는 않았지만 또 다른 기대작 '네드'도 내년 사용자들을 찾아간다.



한편 위메이드는 신작 외에도 다양한 업데이트와 이벤트로 겨울방학을 맞이한다. 우선 현재 서비스되고 있는 '아발론 온라인'은 '혼돈의 끝'이라는 타이틀에 맞춰 전략전투모드 신규 맵 추가와 다양한 영웅·복장 등으로 업데이트된다. 또 겨울방학을 맞아 진행되는 '아발론 겨울방학 이벤트'를 통해 접속자들에게 아이폰과 마이크로소프트(MS) 키보드 및 각종 아이템과 게임머니를 제공하는 행사도 벌인다.

서수길 위메이드 대표는 "온라인 게임의 불모지나 다름 없던 중국 시장을 개척했던 콜럼버스의 정신으로 전 세계 온라인게임 시장을 개척하는 온라인게임 프런티어로 도약할 것"이라며 "수준 높은 신작들로 사용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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