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금 회장, 520억 렉스필드 지분 극동건설에 증여

머니투데이 김병근 기자 2009.12.24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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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극동건설,렉스필드,웅진플레이도시' 건설 및 레저 사업군 육성 위해

윤석금 회장, 520억 렉스필드 지분 극동건설에 증여


윤석금 웅진그룹 회장이 약 520억 원 규모의 렉스필드컨트리클럽 지분을 그룹 계열사 극동건설에 무상 증여했다. 렉스필드를 지주회사 체제로 편입시켜 건설 및 레저 사업군으로 육성, 향후 지주회사의 성장 동력으로 삼기 위한 포석이다.

웅진홀딩스는 윤석금 회장이 보유 중인 520억 원 상당의 렉스필드 주식 173만9968주를 극동건설에 증여했다고 24일 밝혔다.



윤 회장이 보유하고 있는 렉스필드 전체 지분 347만9936주(86.48%)의 50%를 극동건설에 증여한 것이다.

윤 회장이 렉스필드 지분을 극동건설에 증여한 것은 극동건설과 렉스필드, 웅진플레이도시를 건설 및 레저 사업군으로 육성해 향후 지주회사의 성장 동력으로 삼기 위해서라고 그룹 측은 설명했다.



그룹 관계자는 "렉스필드는 그룹에 포함돼 있지 않고 회장이 개인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회사"라며 "이번 증여를 통해 렉스필드가 극동건설의 자회사가 되고 웅진플레이도시가 손자회사가 됨으로써 건설 및 레저 사업군으로 재편되는 셈"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속적으로 좋아지고 있는 극동건설에 보다 힘을 실어주고 극동건설, 렉스필드, 웅진플레이도시를 향후 그룹의 성장 동력으로 삼기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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