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윤 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은 13일 보고서를 통해 "지방은행들은 규모가 큰 시중은행보다 나은 경영성과를 보여주고 있으나 작은 규모로 인해 '규모의 경제' 효과를 누리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지방은행이 수익성과 건정성 측면에서 시중은행에 뒤지지 않고 지역에 특화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만, 규모가 작다는 점에서 한계가 발생한다는 지적이다.
그는 "전산부문에 대한 막대한 투자비용 등을 고려할 때 지방은행끼리 협력을 통해 전산시스템을 공동으로 이용하는 방안을 모색해 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 지방은행은 대구은행 (0원 %), 부산은행 (0원 %), 전북은행 (0원 %)과 우리금융 (11,900원 0.0%)지주 산하의 경남은행, 광주은행, 신한지주 (55,500원 ▼1,400 -2.46%) 산하의 제주은행 등 모두 6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