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노조, 3차파업 중지해야 교섭 가능"

머니투데이 이새누리 기자 2009.12.03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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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은 철도노조가 더이상 파업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확실히 해야 교섭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코레일은 철도노조가 조건부 파업철회를 선언한 데 대해 "이번 복귀는 3차 파업을 위한 파업 일시중지로 판단하고 있고 당분간 교섭에 나서지 않을 방침"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간 불법파업에 대한 민·형사상 책임을 묻겠다는 원칙론도 고수했다.



코레일은 "국민의 불편을 볼모로 했음에도 사과나 반성없이 '3차 파업을 준비한다'는 노조위원장의 발언에 안타까움을 금치 못한다"며 "그동안 불법파업에 대해선 그에 상응한 민형사상 책임을 반드시 묻겠다"고 단언했다.

코레일은 "열차운행 정상화는 빠른 시일 내에 해결할 방침"이라며 "이번 불법파업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을 철저하게 분석하고 앞으로 다시 파업이 있을 경우 국민 불편과 산업계 피해가 최소화하도록 조치를 강구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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