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클락에 한국인 운영 카지노 호텔 개설

머니투데이 최병일 기자 2009.12.09 07:49
글자크기
필리핀 클락에 위치한 최고급 리조트식 호텔 ‘비다호텔’ 이 오는 18일 카지노 오픈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비다 호텔이 위치한 필리핀의 ‘클락’ 지역은 이전에 미 공군기지로 주변 환경과 시설이 깨끗하고 잘 정돈된 지역으로 미 공군 활주로를 이용한 국제 항공 노선을 보유한 국제 도시이다.

2006년 개장한 신생 호텔인 비다 호텔은 필리핀 관광청으로부터 클락 내에서 유일하게 디럭스급 호텔 (5성급 호텔)로 인정받았다. 비다 호텔은 리조트식 호텔로 125개의 객실을 갖추고 있으며 11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레스토랑과 45명이 식사를 할 수 있는 테라스와 수영장, 커피 숍 등을 갖추고 있다.



올 12월 오픈을 앞두고 있는 비다 호텔의 '카지노'는 '카지노' 게임을 즐기고자 하는 모든 투숙객 및 여행객들을 타겟층 으로 해 기획됐다. 한국인 CEO 한대식 씨가 운영하는 이 카지노는 한국인 최초로 필리핀 정부로부터 정식으로 카지노 라이센스를 발급받아 화제를 낳기도 했다.

비다 호텔의 카지노는 마카오 베네시안 등 세계 유수 카지노 객장을 모티브로 설계되어 총 23개의 테이블 게임과 130여 개 규모의 슬롯머신을 구비하고 있다.



비다호텔의 한국인 CEO 한대식 대표는 "필리핀 클락 지역은 트래킹을 할 수 있는 '피나투보 화산' 과 '푸닝 온천' 다수의 골프장 등 관광자원이 풍부한 도시"라며 "이번 카지노 오픈은 필리핀 클락 지역이 최고의 레저, 엔터테인먼트, 게임의 도시로 거듭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