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남해안, 3색 개발 밑그림

머니투데이 김수홍 MTN 기자 2009.12.02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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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동, 서, 남해안권을 묶는 초광역단위 개발방안이 구체화됐습니다. 동해안은 에너지와 관광, 서해안은 지식 첨단산업, 남해안은 물류, 휴양 벨트로 개발됩니다. 김수홍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초광역개발권은 정부가 마련한 지역발전전략의 최상위 단곕니다.

1단계 163개 시군단위 기초생활권, 2단계 5+2 권역 광역경제권에 이어 동, 서, 남해안을 관통하는 구상입니다.



먼저 동해안은 설악금강권을 중심으로 국제관광거점을 조성하고, 울진-삼척으로 내려오면서 원자력과 풍력 등 에너지 산업벨트를 구축합니다.

남해안은 부산.광양항을 물류거점으로 키우고, 한려수도와 남도, 다도해권으로 나눠 해양 관광과 휴양지대로 조성합니다.

서해안은 새만금과 태안 등에 해양레저단지를 조성하고, 인천공항과 연계된 복합단지를 조성해 국제 비즈니스 거점으로 만듭니다.


아산-파주-평택을 잇는 디스플레이 허브를 구축하는 등 첨단산업벨트도 조성됩니다.

국토해양부는 내년 상반기까지 기본구상을 구체화하고 각 해안권별 종합계획을 확정한다는 계획입니다.



[녹취] 강팔문 / 국토해양부 국토정책국장
"지역간 협력과 통합을 통해 지역발전이 촉진되고 동서남해안권은 미래 국토의 새로운 성장발전 축으로 국가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다만 일부 지역연계 SOC사업을 제외하곤, 민간자본과 외국자본을 유치해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어서 본격화되는 시기를 예측하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수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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