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호 신영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하나투어 (48,100원 ▲350 +0.73%)와 모두투어 주가는 단기적인 실적보다 장기적인 성장스토리를 반영해야 할 것"이라며 "공항면세점 매출 등이 호조를 보일 호텔신라 (45,150원 ▲250 +0.56%)도 주목해야 한다"고 전망했다.
여권발급건수는 금융위기 이후 첫 플러스 증가세를 기록했다. 외교통상부에 따르면 11월 여권발급자수는 전년동월비 14.4% 증가했다. 이는 금융위기가 발생한 작년 10월 이래 처음으로 플러스 증가로 돌아선 것이다.
그럼에도 신영증권은 하나투어의 목표가를 기존의 4만9000원에서 5만4000원으로, 모두투어는 2만4600원에서 3만1000원으로 상향했다. 한 애널리스트는 "12월 예약추이를 보면 하나투어와 모두투어가 4분기 소폭 흑자달성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