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20일선 지지 주력…환율 급락

머니투데이 오승주 기자 2009.11.30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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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인·개인 "사자"…음식료 제외 전 업종 반등

코스피지수가 2% 넘는 상승률을 기록하며 장중 120일 이동평균선(1561.45)을 회복한 뒤 지지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 주말 두바이발 쇼크를 일정부분 떨쳐내며 반등세를 강화하는 모습이다.

코스피지수는 30일 오전 10시22분 현재 지난 주말에 비해 38.05포인트(2.50%) 오른 1562.55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 주말 4.7% 급락을 절반 이상 만회하며 120일 이평선 부근에서 힘겨루기가 이어지는 상태다.

외국인은 978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반등에 힘을 싣고 있다. 개인도 342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이며 외국인과 발을 맞추고 있다. 기관은 1379억원을 순매도중이다. 프로그램 매매는 1776억원의 매도 우위다.



음식료를 제외한 전 업종이 반등하고 있다, 지난 주말 급락했던 은행주들의 상승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우리금융 (11,900원 0.0%)은 7.9% 오른 1만4350원에 거래중이다. 지난 주말 11.6% 급락했지만 하락폭의 절반 이상을 회복했다. KB금융 (83,600원 ▲1,100 +1.33%)신한지주 (55,500원 ▼1,400 -2.46%)도 4.1%와 4.0% 오르고 있다.

자동차 관련주의 반등도 두드러지고 있다. 현대차 (250,500원 ▲4,500 +1.83%)기아차 (105,600원 ▲2,100 +2.03%)는 4.7%와 4.6% 급등하고 있다. 전기전자도 2.5% 상승하고 있다. 삼성전자 (63,000원 ▼100 -0.16%)는 전 거래일에 비해 1만8000원 오른 73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하락폭이 거세지며 15.7원 급락한 1159.8원에 거래되며 1160원을 밑돌고 있다.


우리금융 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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