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파업' 철도노조 집행부 수사 착수

머니투데이 류철호 기자 2009.11.29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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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검찰청 공안부(부장 신종대 검사장)는 지난 26일부터 계속된 철도노조 파업 사태와 관련해 노조 집행부 등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고 29일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코레일(한국철도공사) 측이 노조 집행부 등 182명을 형사 고소함에 따라 수사에 착수했다"며 "노조 집행부 등에게 출석 통보를 했으나 아직까지 응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코레일은 지난 27일 "파업으로 인한 영업손실액이 37억6000만원에 달한다"며 노조 집행부 등 182명을 업무방해 혐의로 형사 고소했다. 또 28일에는 해고자복직투쟁위원회 대표 등 5명을 추가 고소한 바 있다.

한편 정부는 철도노조 파업 장기화를 대비해 새마을·무궁화호 운행을 대폭 줄이기로 하고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KTX 입석 및 대체 고속버스 투입을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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