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쿠프생협연대(ICOOP생협)는 다음달 1일 오전11시 충청북도 괴산군청에서 '친환경 유기식품 클러스터 조성사업' 기자회견을 열고 괴산군 칠성면 일대 180만평 부지매입 완료 등 경과를 보고한 후 이같은 내용을 발표한다.
약 20만평 규모로 조성되는 클러스터에는 친환경 음식을 생산·가공·유통하는 업체들 뿐 아니라 이들 업체 임직원들이 살 수 있도록 교육·문화·관광·주거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업체 입주는 2011년말 완료되며 2015년까지 문화·주거 등 부수시설이 완성된다.
클러스터 조성이 완료되는 2015년까지 총 13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된다. 이 곳에 입주할 가공업체들이 사업비의 70%를 대고 ICOOP생협의 생산자 조합원이 20%, 소비자 조합원이 10%를 각각 출연한다.
또 "클러스터 조성을 통해 3000개 이상의 신규 일자리 창출이 예상된다"며 "낙후된 지역이 친환경적 개발을 통해 발전하는 모범사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어 "클러스터는 소비자에게 더욱 안전하고 저렴한 물품을 제공하고 생산자에게는 안정적인 생산과 소득을 보장하는 도농상생의 실현지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