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아모레퍼시픽 등 중국관련주 Good!

홍찬선 MTN 보도국장 2009.11.16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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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타임]현대증권 오성진 WM컨설팅센터장

현대증권 오성진 WM컨설팅센터장은 11월 16일 월요일 <홍찬선의 골드타임>에 출연해 향후 국내 기업은 중국 내수를 겨냥한 전략이 필요하다면서 아모레퍼시픽, 오리온, 롯데쇼핑등을 유망종목으로 꼽았다.

▶ 현대증권 오성진 WM컨설팅센터장

“미-중 정상회담, 위안화 절상은 분위기 조성에 그칠 것...”
오성진 WM컨설팅센터장은 세계는 지금 환율 전쟁 중이라면서 현재 미국은 달러 약세 현상을 끌고 가면서 수출을 키워 보겠다는 추세로 나가고 있으나 달러 보유량이 상당히 많은 중국이 얼마든지 미국 금융 시장을 위협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때문에 오바마 대통령은 지금 당장 위안화 절상을 하기보다 분위기를 몰고 가는 것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중국 입장에서는 2005~2007년도에는 수출도 잘되고 달러 유입량이 늘어나면서 위안화 강세 상황도 문제가 되지 않았지만 현재는 자국 기업들의 수출에 타격을 주면서 1년여 동안 고정된 위안화의 가치를 강세 기조로 갑자기 변환 시키지는 않을 것이라 말했다. 그러나 구조적으로 봤을 때 당장 위안화 절상이 시기상조라는 것이지 중장기 적으로 중국도 세계 경제가 하나로 움직이고 중국의 높은 경제 성장에 따른 위상이 높아지면서 세계 시장에서 위안화 절상의 기조는 지속 될 것이니 그에 따른 우리나라 기업들의 수혜주를 투자자들이 모색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아모레퍼시픽, 오리온, 롯데쇼핑... 내수시장의 한계 중국 수출로 극복할 것”
또, 오성진 센터장은 중국의 경기가 좋아질수록 기업들의 생산력이 좋아지는 것이니만큼 철강, 화학은 당연히 전망이 좋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는 중국의 경제성장과 우리나라의 경쟁력을 고려했을 때 매우 긍정적이며. 설령 위안화를 생각한다고 하더라도 전망이 밝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중국이 안정적인 경제 성장을 지켜내기 위해서는 내수 소비를 키울 수밖에 없는데 이 상황에서 우리나라가 과거 공장 기지로서만 이용했던 중국을 직접적으로 내수 소비시장을 파고드는 전략으로 공략하면 앞으로도 상당히 좋은 시장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 마디로 중국의 내수시장과 한국의 전략 맞아 떨어지는 Win-Win전략으로 나가야 된다고 정리했다.

대표적인 업종으로는 자동차와 IT가 있으며 전통적인 내수 산업인 음식료와 화장품도 수혜 업종으로 꼽았다. 현재 아모레퍼시픽 (137,700원 ▼3,000 -2.13%), 오리온 (15,610원 ▲120 +0.77%), 롯데쇼핑 (64,000원 ▲2,100 +3.39%), 신세계 (154,900원 ▼1,300 -0.83%), 농심 (382,000원 ▼4,500 -1.16%) 등은 국내의 내수시장 성장의 한계를 중국으로 만회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으며 본격적인 효과는 단순히 시간이 걸릴 뿐이지 이제부터 시작이라는 매우 긍정적인 전망을 제시했다.


“우리나라 해운, 조선업 전망-호황을 기대하는 것은 시기상조”

한편, 오성진 센터장은 조선업종에 대해선 당분간 부정적인 입장을 내보였다. 현재 2012년까지 수주가 끝난 상태기 때문에 세계 업황이 좋아져서 신규 수주에 들어가려면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라면서 그동안 과도하게 빠진 BDI 지수는 기술적 반등의 영역으로 봤을 때 당장 업황이 좋아지리라는 기대는 시기상조라고 덧붙였다. 이는 이미 수주된 배들이 시장에 나오게 되더라도 여전히 운송료는 여전히 제한적인 상승 한계에 봉착하는 것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내년 1분기까지는 투자 자산을, 이후에는 안전자산을”

현대증권 오성진 WM컨설팅센터장은 2010년 경제 전망을 예측했을 때 소수 의견이지만 1분기에 고점을 치고 하반기에 저점으로 돌아서는 ‘상고하저’.의 상황이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또 1분기가 넘어가면 환율, 유가, 원자재, 금리등의 여건들이 주식투자에 비우호적으로 바뀌므로 그 때 안전자산의 비중을 높이는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것은 내년 1분기, 2분기에 따른 전략 변화로 연말부터 내년 초까지는 국내32%, 해외18% 단기 금융자산 36%의 비율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라고 조언했다. 또 원자재나 금의 비중을 높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1분기 이후에는 출구전략이 본격화 될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예금이나 채권자산의 매력도 그에 따라 높아질 수 있다고 예상했다. 이는 저금리 저물가에서는 투자 자산이 좋고 고금리 상황에서는 안전 자산이 높이 평가받는 것에 기인했다.



“내년 탑픽은 IT 반도차 업종, 자동차는 글쎄...”

하지만 꼭 내년 1분기를 기점으로 경제 상황을 고려하여 전략 변화를 시도 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내년 경제 시장에서 관심 갖는 업종은 1순위가 IT이며 그 중에서도 반도체 시장을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2순위 업종으로는 자동차를 들 수 있는데 이에 대한 전망은 반반이라고 내다봤다. 올해는 세금 지원으로 국내의 자동차 수요 진작시킬 수 있었으나 내년에는 일부 줄어들어 올해만큼 실적이 좋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들었다.

그러나 현재 꾸준히 아시아 시장에서 자동차 수요 늘어나고 있으며 이중에서도 중국과 인도에서 이 추세를 뒷받침 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홍찬선의 골드타임>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오전10시30분부터 생방송되고 오전1시에 재방송됩니다. 증권회사 리서치센터장과 자산운용회사 대표 펀드매니저와 함께 깊이 있는 시장분석과 성공투자전략을 제시합니다.

▶10월 17일(화)은 오크우드투자자문 이병익 대표와 함께 합니다.
<홍찬선의 골드타임> 풀동영상은 MTN 홈페이지(www.mtn.co.kr)에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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