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겨울철 폭설대비 도로제설 준비완료"

머니투데이 이군호 기자 2009.11.12 11:00
글자크기
국토해양부는 동절기 강설에 대비해 오는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4개월 동안을 '겨울철 제설대책기간'으로 정하고 한국도로공사와 함께 고속도로와 일반국도의 제설에 대비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대상도로는 도공과 민자사업자가 관리하는 고속도로 3761km 및 5개 지방국토관리청이 관리하는 일반국도 1만1485㎞다. 지난 2일부터 한 달간 사전준비로 염화칼슘 및 소금 19만6000톤, 모래 9만8000톤, 제설차 77대, 그레이더 75대, 덤프트럭 786대 등 제설장비를 확보하고 3763여명을 동원하는 계획을 세웠다.



국토부는 제설대책기간 서울지역 대설경보 시에는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도공은 대책기간 중 24시간 재난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또 교통 소통을 위해 초기 강설 시부터 융설제 살포와 제설작업 등을 즉시 실시하고, 전국적인 도로 강설 시 수도권 등 대도시 주변 지역을 중점적으로 제설할 계획이다.

도공은 대설예비특보 단계부터 '상황판단회의'를 열고 폭설로 고립되는 경우 중앙분리대를 개방하고 구난활동을 신속히 실시하며 노면적설량이 10cm 이상에 차량 고립이 예상되면 긴급통행제한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