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電, 70만원 초반=완벽한 매수 기회"

MTN 홍찬선 보도국장 2009.11.11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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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타임]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 허필석 대표

"삼성電, 70만원 초반=완벽한 매수 기회"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 허필석 대표는 11월 11일 수요일 <홍찬선의 골드타임>에 출연해 당분간 기대수익률을 낮추고 짧게 대응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국내 시장 당분간 박스권, 내년 1분기까지는 선진시장이 선전한다"
허필석 대표는 최근 장세는 외국인이 순매수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약세장이라고 분석했다. 그리고 그 이유를 세 가지로 꼽았는데 첫째는 경기선행지수의 연말 고점 논란, 출구전략 우려, 유가상승에 따른 수출경쟁력 둔화라고 말했다. 때문에 내년 1분기까지는 이머징마켓 대비, 경기회복의 진행속도가 6개월 정도 느린 선진국의 증시가 선전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 허필석 대표



"내년 1분기 이후, 전고점 상회 가능성 충분하다"

하지만 시장이 상승할 수 있는 모멘텀도 있다고 말했다. 첫째 요인으로는 최근 발표한 3분기 실적이 사상 최고치로 나왔고 2010년에도 기업들의 실적이 2,30% 정도 추가 상승할 것으로 컨센서스가 맞춰져 있는 점을 꼽았다.

그리고 둘째 요인은 정부와 굼융당국의 추가 경기부양에 대한 기대감으로 꼽을 수 있다면서 이런 기대감이 지속된다면 전고점을 상회할 가능성도 있다고 언급했다. 다만, 시장의 상승에는 시간이 필요한데 내년 1분기까지는 조정장세로 전망했다. 하지만 이 기간 내 한 번쯤은 반등이 있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올 연말 1150원. 내년 말 1100원 가능하다면 시장 부담 없을 것"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 허필석 대표는 내년 1분기까지의 약세장 코스피 밴드를 1500~1700선으로 전망했는데 이때까지는 단기매매전략이 유효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또, 최근 시장을 억누르는 요인 가운데 하나를 원/달러 환율을 꼽았다. 최근 한 달 가량 달러가치가 반등했지만 G20이 경기부양책 지속을 천명하면서 안전자산 위험선호도가 재차 증가해 달러 약세가 재현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원/달러 환율이 올 연말 1,150원, 그리고 내년 말 1,100원의 완만한 하락세를 보인다면 우리 경제나 증시가 부담을 느끼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주춤하는 삼성전자! 70만원 오면 기회다, 사자!"
허필석 대표는 현재 삼성전자 (63,000원 ▼100 -0.16%)가 단기급등과 경기선행지수 고점논란에 주춤하고 있는데 글로벌 리더기업으로서의 관심은 지속적으로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삼성전자는 현재 대만과의 기술력 격차도 계속 벌리고 있고 반도체 업종의 구조조정도 상당부분 이루어졌 때문에 내년도 어닝 서프라이즈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때문에 주가 하단인 PBR 1.6배인 60만원대 후반, 70만원 초반에서 매수관점을 가지라고 말했다. 그리고 삼성전자와 더불어 하이닉스 (157,100원 ▲4,300 +2.81%)도 수혜가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중국에 밀리는 조선. 해운 업종.... 과거 영광 재현은 힘들다”
한편, 허필석 대표는 조선. 해운 업종은 부정적인 시각으로 바라봤다. 중국 경제 모멘텀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으로 악화일로지만 현재 국내 업체의 수주가 없는데다가 결정적인 문제는 후발업체인 중국 조선사들이 우리업체를 추격해 실제로 이미 중국 업체의 수주 잔고가 우리업체를 앞질렀다는 점이 우리 조선.해운 업종에 그늘을 드리우고 있다고 말했다. 그리고 이것이 IT.자동차처럼 위기가 글로벌 리더가 되는 기회가 될 수 없는 점이라고 언급했다.



“중국 경기 호전! 내년에도 글로벌 경기 리더 역할을 계속된다”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 허필석 대표는 내년도 글로벌 리더도 중국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올 7월에서 9월에 고점대비 30%의 조정을 받고 재상승중인 중국은 정부의 튼튼한 재정,높은 민간 저축률을 바탕으로 효과를 가장 크게 볼 수 있는 경제구조를 갖춘 국가라고 말했다. 그리고 가장 주목해야 할 점은 중국의 내수 소비 시장의 팽창 가능성으로 이와 관련해 중국에 진출한 우리 기업, 자동차. 제과. 화장품. LCD TV업체에 대한 수혜를 기대해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중국관련 펀드를 갖고 있는 투자자들도 기다리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원/달러 환율 1,150원. 100엔당 1,300원 유지되면 IT. 자동차에 주목하자”
허필석 대표는 연말 투자 대응요령에 대해선 환율에 따라 다른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것을 주문했다. 원/달러 환율 1,150원, 100엔당 1,300원의 환율이 유지된다면 IT.자동차에 대한 긍정적 접근을, 그리고 만약 이 환율이 깨지면 은행. 보험. 내수주 위주의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홍찬선의 골드타임>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오전10시30분부터 생방송되고 오전1시에 재방송됩니다. 증권회사 리서치센터장과 자산운용회사 대표 펀드매니저와 함께 깊이 있는 시장분석과 성공투자전략을 제시합니다.



▶11월 12일(목)은 수능으로 개.폐장이 한 시간씩 늦춰져 오전 8시 <특집 기고만장 기자실>에서 LIG투자증권 안수웅 리서치센터장과, 11월 13일(금)은 현대증권 이상재 이코노미스트와 함께 합니다. <홍찬선의 골드타임> 풀동영상은 MTN 홈페이지(www.mtn.co.kr)에서 볼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 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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