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준 "내년 예산안 내달 2일까지 처리해야"

정몽준 한나라당 대표는 11일 "내년도 예산심의가 법정 시한 내에 처리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며 "헌법에는 예산심의가 12월 2일까지 마무리 돼야한다고 돼 있지만 국회는 매년 지키지 못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국회가 헌법을 위반하는 사항이 매년 정기적으로 일어나는데 우리가 이 문제를 어떻게 하면 시정할 수 있는지, 제도적인 개선을 할 필요성은 없는지 다함께 생각해봐야한다"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4대강 사업과 관련, "어제 4대강 살리기를 위한 역사적 공사가 시작됐다"며 "'시작이 반'"이라는 말이 있듯이 4대강 사업도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앞으로는 정상적으로 진행될 것"이라면서 야당의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