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부당대출' P상호저축은행 前노조위원장 구속

머니투데이 배혜림 기자 2009.11.10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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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위원장 지위 이용 3억6000만원 챙겨

서울중앙지검 형사8부(부장검사 김학석)는 10일 대출편의 청탁과 함께 거액을 받은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수재 등)로 P상호저축은행 전 노조위원장 석모(44)씨를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석씨는 P상호저축은행의 노조위원장으로 재직하던 2003년 12월 지인을 통해 '25억 원을 대출받을 수 있게 도와주면 4억 원을 주겠다'는 제안을 받고 대출을 성사시켜 3억6000만 원을 받아 챙긴 혐의다. 석씨는 당시 노조위원장 지위를 이용해 대출 담당직원에게 압력을 행사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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