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 1~2주간 2만3000원 간다-모간스탠리

머니투데이 김태은 기자 2009.11.10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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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간스탠리는 하이닉스 (157,100원 ▲4,300 +2.81%)가 D램 메모리반도체의 가파른 상승세에 주가가 1~2주간 단기 급등할 가능성이 있다고 10일 전망했다. 그러나 재무건전성에 대한 우려와 생산설비 투자의 필요성 증가에 따른 자본확충 이슈에 따라 투자의견은 시장평균비중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모간스탠리는 최근 D램 반도체의 공급계약 가격이 11월 초순에 가파르게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가 주가 촉매제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PC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DDR2가 심각한 공급부족을 겪고 있고 반도체 업체들이 DDR3로 생산설비 교체를 지속하면서 D램의 평균판매단가가 상승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모간스탠리는 공급계약 협상이 결론이 난 후에 D램 가격은 10~20% 추가로 오를 것이며 이 추세는 11월 하순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하이닉스를 비롯한 반도체 종목의 이익전망 상향으로 이어지면서 주가의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이닉스 역시 1주 이상 상승세를 지속하면서 2만3000원까지 오를 수 있다고 주장했다.

다만 높은 부채비율과 생산설비 투자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증자 등 유동성 확보를 위한 후속조치가 나올 수 있다는 점을 우려스럽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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