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가락시장 옥수수 경매 수사 착수"

머니투데이 김선주 기자 2009.11.08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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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가락동 농수산물시장 옥수수 경매조작 사건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동부지검은 8일 "서울시 농수산물공사가 이달 초 옥수수 경매 담당 경매사를 검찰에 고발한 만큼 정황을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경매자료 삭제와 조작이 가능한 전자경매 시스템이 경매 비리에 악용되는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이번 사건을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다만 "농수산물공사 측이 고발해 온 사안이기 때문에 조사 중이지만 가락동 농수산물시장 유통과정 전반에 걸쳐 조사할지는 미지수"라고 말했다.

앞서 가락동 농수산물시장을 운영하는 서울시 농수산물공사는 "지난 7~8월 16차례에 걸쳐 진행된 옥수수 경매 중 14차례나 응찰가보다 낮은 가격에 낙찰됐다"며 정밀조사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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