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J "세종시, 국가발전 차원에서 지혜 모아야"

머니투데이 김지민 기자 2009.11.05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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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준(MJ) 한나라당 대표는 5일 전날 정운찬 국무총리의 세종시 수정 방침 발표와 관련해 "국민 통합과 국가발전 차원에서 우리 모두 마음을 열고 지혜를 모아 나가야 하겠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며 "논쟁은 불가피해보이나 소모적인 논쟁이 아니라 건설적인 논의가 되도록 다 함께 노력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한나라당은 적극적으로 충청도민을 포함한 국민의 뜻을 모아가겠다"며 "정부 차원의 논의 과정에도 참여해서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박순자 최고위원은 "내년 1월에 대책을 내놓을 것을 왜 벌써 시끄럽게 했는지 아쉬움이 있지만 집권 여당이 방관자가 되선 안될 것"이라며 "한나라당이 결자해지 입장에서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최고위원은 "정부는 대안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당과 긴밀한 협의를 해야한다"며 "세종시 문제는 정치적 이해득실이 아닌 국가를 생각하는 입장에서 정부의 신뢰성 문제가 중요하다는 것을 명심하고 풀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광호 최고위원은 "정 총리가 위원회를 구성해서 새로 담는 내용은 그것이 발표됐을 때 충청도민 어느 누구도 이의를 제기하지 않을 정도로 크게 담아야 한다"며 "그 때 다시 이 문제가 갑론을박 논쟁이 된다면 수습할 길이 없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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