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박' 한선교 "세종시법은 공약 아닌 '법'"

머니투데이 김지민 기자 2009.11.04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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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박(친 박근혜)계 한선교 한나라당 의원은 4일 "세종시는 공약의 실천이 아니고 더 상위개념인 법을 지키는 것"이라며 세종시법 수정논란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한 의원은 이날 '세종시는 공약이 아니라 법입니다'라는 제목의 보도 자료를 내고 "만약 세종시가 여러 가지 부작용이 예상되고 잘못 만들어 지고 있는 도시라면 이미 첫 삽을 뜨기 전부터 많은 논란이 있어 왔을 것이라며 "이제까지 가만있다 왜 근래에 와서 이러한 논란이 있는지 이해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한 의원은 "세종시법은 지난 2005년 국회에서 행정중심복합도시법이 만들어진 이후로 수도권 정치인 몇명을 빼곤 어느 누구도 이의를 단 사람이 없었다"며 "이러한 이유는 어떠한 권력으로부터도 침해될 수 없는 법이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오히려 지난 2006년 지방선거, 대전 서구 재보궐선거는 물론 지난 경선과 대선 때는 말할 것도 없이 각 당의 유력지도자들이 앞 다퉈 원안보다 더 좋은 행복도시를 약속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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