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카드 공식출범 "5년내 톱3 목표"

머니투데이 오수현 기자 2009.11.02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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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카드가 금융·통신·유통을 아우르는 신개념 신용카드사로 출발을 선언했다. 기존 패러다임을 뛰어넘는 획기적인 전략으로 빠른 시일 내 리딩 카드사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각오다.

↑ 김승유 하나금융 회장과 이강태 하나카드 사장(오른쪽에서 2,3번째)이 하나카드 출범을 기념해 떡을 자르고 있다. ↑ 김승유 하나금융 회장과 이강태 하나카드 사장(오른쪽에서 2,3번째)이 하나카드 출범을 기념해 떡을 자르고 있다.


하나카드는 2일 서울 다동 하나카드 본사에서 김승유 하나금융지주 (61,600원 0.00%) 회장 등 임직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식 출범식을 갖고 신개념 카드회사로 출범을 선언했다.



김승유 회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하나카드는 고객과 시장의 새로운 욕구를 발굴해 이제껏 경험하지 못한 획기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금융, 통신, 유통 서비스를 아우르는 컨버전스 네트워크를 구축해 고객들에게 신개념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이어 "카드산업이 이미 성숙단계에 진입하고 동종업체간 경쟁이 치열하지만 기존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획기적인 전략을 수립한다면 마켓리더로 자리매김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하나카드 임직원에게 발상의 전환과 창의적 기업문화를 강조했다. 김 회장은 "하나카드는 이제까지 은행 내 하나의 사업부문으로 존재했으나 오늘부터 독립된 전업카드사로 나서게 됐다"면서 기존 은행 사업부문으로서 가졌던 사고에서 벗어나 완전히 새로운 회사를 만든다는 창업 마인드로 새로운 기업문화를 만들어 가는 데 전력을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강태 하나카드 사장은 "새로운 개념의 서비스로 고객들이 신용카드 새로운 가치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해 5년내 국내 톱3 카드사로 자리잡겠다"며 "이를 위해 창의적이고 강한 조직문화를 구축해 하나금융그룹이 지향하는 초우량 종합금융서비스 네트워크의 일원이 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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