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법무 "효성, 새 단서 나오면 적극 수사"

머니투데이 김성현 기자 2009.10.30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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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귀남 법무부 장관은 30일 대통령 사돈 기업인 효성그룹의 비자금 조성 의혹과 관련, "새로운 단서가 나오면 적극 수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장관은 이날 대구고ㆍ지검을 지도방문한 뒤 기자간담회를 열고 "서울중앙지검이 효성그룹의 해외 부동산 매입 상황을 확인 중"이라며 "추이를 지켜본 뒤 내사 종결된 5건에 대한 지휘 여부를 결정하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 장관은 또 최근 사회적 쟁점으로 떠오른 성범죄자 처벌 문제에 대해서는 "임시방편적 대책이 아닌 아동 성범죄를 근본적으로 억제할 수 있는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하겠다"며 "곧 재발 방지책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장관은 이어 검사 인사 시스템 문제에 대해 "검사들이 선호하는 특수부와 금융 분야를 공모하는 방안을 전향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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