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대표는 전 직장인 웅진씽크빅 대표이사 시절에도 매월 급여의 10%로 자사주를 산다고 밝혀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김 대표는 지난달 28일에도 1280주를 장내에서 주당 3816원에 사들였다.
회사 관계자는 "김 대표가 취임 이후 급여의 일정 부분을 자사주 매입에 쓸 예정이라고 직원들에게 공식적으로 밝혔다"며 "CEO로서 회사의 성장과 발전을 함께 하겠다는 책임경영 의지를 보여준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김 대표는 주가 등락에 상관없이 매월 정해진 날 자사주 매입을 할 예정"이라며 "이미 우리사주를 보유한 직원들이 많아 임직원들에게 자사주 매입을 권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이 시각 인기 뉴스
김 대표는 지난 2002년 3월부터 2008년 11월까지 웅진씽크빅 대표를 맡으며 사세를 키운 것으로 평가된다. 당시에도 자사주를 꾸준히 사들여 지난해 말 퇴임일 기준 웅진씽크빅 주식 7만8388주(0.31%)를 보유 중이다.
업계에서는 김 대표가 능률교육에서 영어교재 위주 사업을 확장해 영어학습지와 영어학원 등 신사업을 개척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능력 있는 전문경영인 영입 소식에 올 초 2000원대였던 능률교육 주가는 4000원대를 넘어섰고 이날 오전 11시17분 현재 10.36% 오른 4260원에 거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