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銀, 3Q 순익 651억..전기비30%↑

머니투데이 권화순 기자 2009.10.27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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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은행 (0원 %)은 3분기 당기순익이 651억원으로 전분기보다 30.2% 늘었다고 27일 밝혔다.

3분기까지 누적 기준 순익은 1457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분기보다 29.0% 늘어난 926억원으로 집계됐다.



순이자마진(NIM)은 2분기보다 2bp 개선된 3.11%로 나타났다. 총자산순이익률(ROA)은 0.94%, 자기자본 순이익율(ROE)는 15.29%를 각각 기록했다.

대손충당금 순전입액은 73억원으로, 1분기(857억원)와 2분기(277억원)보다 크게 줄었다. 이는 전체 여신 18조5408억원의 0.04% 수준이다.



건전성 측면에서 고정이하 여신비율은 1.49%를 기록해 2분기 대비 0.17%포인트 개선됐고, 연체율은 2분기와 같은 1.31%로 나타났다.

특히 상각 및 매각에 의한 부실채권 처리 금액이 2분기(805억원)의 절반이 되지 않는 346억원에 불과했다는 설명이다.

총자산은 31조5328억 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9.3% 증가했다. 총수신과 총대출은 22조1719억원, 17조5489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각각 6.1%, 3.1% 증가했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일회성 요인으로 인한 이익 증가보다는 영업수익 증가와 자산건전성 개선에 따른 비용감소 등이 실적 개선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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