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를 행복하게 하는 기업, 현대카드

머니위크 배현정 기자 2009.11.03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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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위크]창간2주년 기획/'2'의 행복 - 현대카드M 레이디

편집자주 "女子라서 행복해요." 세상의 절반을 차지하는 여성. 주민등록번호의 반도 '2'로 시작하는 여성의 것이다. 그들이 행복해야 세상이 행복하다. 부드러운 그들은 강함을 이긴다. 그러니 세상도 그들을 위해 움직이기 시작했다. 이른바 '2의 행복을 위하여~'다. <머니위크>가 창간2주년을 맞아 여성을 위한 기업, 제품, 서비스 등 '2'를 행복하게 해주는 세상을 돌아봤다.

'티파니 박스 안의 과학'

카드계의 후발주자였던 현대카드가 빠르게 자리매김할 수 있었던 성공 비결로 회자되는 말이다.

많은 이들이 현대카드하면 독창적인 광고와 미니 카드 등 혁신적인 디자인을 먼저 떠올리지만 현대카드의 화려함 이면에는 정교하고 치밀한 과학이 자리 잡고 있다는 것. 고객을 세분화한 라이프스타일 분석과 국내외 신용카드 시장에 대한 과학적인 기법이 총동원된 특화 서비스로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현대카드M 레이디(Lady)'는 특히 그러한 현대카드의 디자인과 과학이 잘 구현된 여성 전용 상품이다. 현대카드 대표 브랜드 M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여심(女心)을 공략할 수 있는 특화 서비스를 대거 장착했다.

여성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현대카드M 레이디는 2007년 1월 출시 후 약 10개월 만에 회원수 50만명을 돌파했다.



현대카드M의 강력한 자동차 구매 혜택과 포인트 혜택은 유지하면서 여성들이 선호하는 무이자할부, 놀이공원할인, 영화할인 등의 혜택을 추가하며 호응을 끌어냈다.

여성만 발급 가능한 그야말로 여성 전용 카드라는 점도 인기에 한몫했다. 현대카드M 레이디는 여성, 즉 주민번호가 2로 시작하는 고객만이 신청이 가능하다. 남성의 진입 자체를 막는 일종의 디마케팅(demarketing) 전략으로, 진정으로 여성만을 위한 여성전용 카드임을 강조하고 여성고객만으로도 승부를 걸 만큼의 자신감의 표현이기도 하다.
여자를 행복하게 하는 기업, 현대카드


현대카드M 레이디는 특히 거듭되는 진화로 여심을 공략하고 있다. 지난 2008년 9월에는 현대카드M 레이디의 쇼핑할인을 새롭게 시작했다. 주요 백화점, 할인점, 온라인 쇼핑몰에서 3~5% 할인을 시행해왔다. 이 쇼핑 할인은 현재 월 평균 20만~30만명이 회원이 쇼핑할인을 받고 있을 정도로 M 레이디의 대표 서비스로 자리 잡고 있다.

현대카드M 레이디의 변신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2009년 11월, 또 한번의 혁신적인 서비스 리뉴얼을 시행한다. 자신을 위해, 가족을 위해 지출이 많을 수밖에 없는 여성고객들을 위해 알찬 신규 서비스를 선보인다.


◆현대카드M 레이디의 아름다운 변신

"할인 or 포인트 사용?"
"NO."
"할인과 포인트를 동시에!"



11월 새롭게 변신하는 현대카드M 레이디는 할인과 동시에 포인트 사용이 가능해졌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쇼핑, 외식, 레저 등 여성들에게 인기 있는 업종에서 기존 M포인트 사용 서비스와 동시에 할인 서비스를 제공해 더욱 큰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한다.

CJ오쇼핑, CJ몰, 인터파크 도서, ABC마트, 미니스톱 등에서 M포인트로 5~40%까지 이용금액을 결제할 수 있었던 M포인트 서비스에 덧붙여 5% 할인을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빕스, 아웃백, 베니건스, 도미노피자, 파파존스 등 주요 외식업체 18곳에서 최대 30% M포인트 사용 혜택과 함께 10% 할인을 제공한다. 휘닉스파크 블루캐니언, 이천 테르메덴, 설악 워터피아 등의 레저시설을 이용할 때도 최대 40%를 M포인트로 결제하고, 10% 할인을 동시에 제공받는다. 업종별로 월 2회(2만원)까지 다양한 업종의 고객이 원하는 가맹점에서 폭넓게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여성에게 꼭 필요한 곳에서의 할인혜택도 추가됐다. 이자녹스, 수려한, 라끄베르 등 LG생활건강의 화장품을 구매할 수 있는 뷰티플렉스와 짐보리, 야마하음악교실, 요미요미 등 유아교육시설, 쇼콜라, 오시코시 등의 육아용품점에서 이용금액에 따라 월 최고 2만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또 준오헤어, 이철헤어커커 등의 미용실에서는 15~20%의 할인율이 적용된다.



여자를 행복하게 하는 기업, 현대카드
롯데시네마와 프리머스에서 영화관람권 결제 시 2000원 할인혜택에 2000원 포인트 사용혜택을 더해 장당 4000원의 차감효과도 누릴 수 있다. 기존에 큰 인기를 끌었던 롯데월드와 에버랜드 등의 놀이공원 50% 할인 서비스는 그대로 제공된다.

포인트 생활도 한층 편리해졌다. 현대카드M 레이디는 전국 모든 가맹점에서 결제금액의 1%가 M포인트로 적립된다. 적립률이 복잡하게 차등화 돼있지 않아 포인트 생활에 편리함을 더해준다. 단, 통신과 교통, 현대카드 PRIVIA를 이용할 경우에는 특별 적립률(2~3%)이 적용된다.

현대카드M 레이디의 회원수는 현재 약 110만이며, 한달 평균 3만명의 회원이 지속적으로 카드를 발급 받으며 꾸준한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여성 회원들에게 보다 단순하면서도 강력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서비스 리뉴얼을 기획했다"며 "사회 곳곳에 우먼파워가 거세지는 만큼 경제력이 높은 여성을 잡기 위한 이브 마케팅은 금융권에서도 화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여성 선호 서비스로 가득 채웠어요"
인터뷰/ 박민효 현대카드 M마케팅팀 대리

현대카드M 레이디의 11월 리뉴얼을 주도한 M마케팅팀의 박민효 대리는 "현대카드M 포인트 혜택 위에 여성에게 상징적인 서비스를 새롭게 탑재해 더 강력한 기능으로 거듭난 M 레이디를 만나보라"고 권했다.



박 대리는 이번 리뉴얼에 대해 "기존의 쇼핑ㆍ외식 할인 외에도 화장품ㆍ육아 등 여성 선호 서비스에 대한 혜택이 더욱 커졌다"며 "시장도 변하고 고객도 끊임없이 변하기 때문에 1년 가까이 소비자들의 카드 이용 행태를 등을 분석해오면서 이용률이 떨어지는 서비스 대신 선호하는 서비스를 채워 넣었다"고 설명했다.

이를 테면 예전에는 엄마들이 유아교육기관(유치원 등)을 선택할 때는 집에서 가까운 동네 시설에 보내는 경우가 많았던 반면, 근래에는 요미요미, 짐보리 등 브랜드화 된 교육기관을 이용하는 이들이 크게 늘었다는 것. 때문에 이번 리뉴얼에서는 이와 같은 육아와 미용관련 가맹점의 할인 혜택을 대폭 키웠다.

또 요즘 많은 카드들이 외식업체 등의 할인 혜택을 슬그머니 줄여가는 것과 달리, '할인+포인트 사용'이란 파격적인 혜택을 내걸었다.



M 레이디를 비롯해 현대카드에서만 느낄 수 있는 섬세한 배려도 있다. 박 대리는 "보통 카드를 3~4장씩 갖고 다니는 경우가 흔하지만 카드별로 혜택을 다 외우고 있는 경우는 많지 않다"면서 "이에 최근 발급되는 현대카드는 다양한 특화 혜택을 놓치지 않도록 뒷면 마그네틱 부분에 아이콘으로 주요 서비스를 그려 넣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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