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오 "세종시, 정파 초월 논의해야"

머니투데이 심재현 기자 2009.10.19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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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오 "세종시, 정파 초월 논의해야"


김형오 국회의장은 19일 "세종시 문제, 복수노조 및 노조 전임자 유급제 폐지를 포함한 노동 현안, 자유무역협정(FTA) 문제는 정파를 초월해 나라와 국민의 입장에서 논의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이날 국회 정례 기관장 회의에서 "이는 나라의 미래 및 진로와 직결된 사안으로 포퓰리즘이나 당리당략적으로 접근해선 안 된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허용범 국회 대변인이 전했다.



김 의장은 "국회에서 대화와 협상을 통해 타협을 이뤄내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해달라"며 "관련 상임위에서 주도적인 자세로 진지하게 논의하고 해법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또 국감 진행상황과 관련, "예전처럼 일방적으로 몰아붙이기식이 아니라 상당히 개선된 점이 많았다"며 "다만 피감기관이 자료를 부실하게 제출하거나 불성실한 답변 사례가 계속 거론돼 안타깝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487개 기관을 20일간 국회 16개 상임위에서 동시에 몰아붙여 국정감사 하는 것은 올해가 마지막이 돼야 한다"며 "이번 정기국회에서 반드시 국회법을 개정해 상시 국감체제로 가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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