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비행기서 막걸리 한 잔 어때요"

머니투데이 김보형 기자 2009.10.15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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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산업 진흥·쌀소비 확산 기여 기대

↑아시아나항공 승무원들이 오는16일부터 기내에서 서비스하는 쌀막걸리를 도토리묵 등 한식 메뉴와 함께 소개하고 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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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승무원들이 오는16일부터 기내에서 서비스하는 쌀막걸리를 도토리묵 등 한식 메뉴와 함께 소개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9,520원 ▼250 -2.56%)은 오는 16일부터 한·일 모든 노선에서 쌀 막걸리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회사측은 전통 발효주인 막걸리가 다른 주류에 비해 건강에 좋을 뿐 아니라 일본을 비롯한 해외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어 한식문화 확산과 쌀 소비 촉진에 동참하기 위해 기내 막걸리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기내에서 제공되는 막걸리는 생쌀발효로 제조돼 식이섬유가 풍부할 뿐만 아니라 탄산이 없고, 냄새가 나지 않도록 개발된 제품으로, 도토리묵과 함께 간식으로 제공된다.

아시아나항공은 앞으로 두부김치, 녹두전 등 건강에도 좋고 한국의 맛이 담긴 한식 메뉴를 더욱 다양화할 계획이다.



아시아나항공은 현재 궁중정찬, 영양쌈밥, 비빔밥, 도토리묵밥 등을 개발해 기내에서 서비스하고 있으며 여름철에는 계절 특성을 살린 삼계탕, 삼계찜, 냉소면 등을 서비스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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