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치마들추기 게임 '성희롱' 논란

머니투데이 현지승 인턴기자 2009.10.14 15:57
글자크기
↑유투브에 올라온 동영상 캡처<br>
↑유투브에 올라온 동영상 캡처


여성의 치마를 들추는 게임이 일본 내 온라인 시장에서 판매돼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풉(PUFF)'이라는 이름의 이 게임은 지난 9월 30일 일본의 콘텐츠 제작업체 퍼스트 애비뉴에서 개발한 아이폰, 아이팟의 응용프로그램이다.

이 게임은 사용자가 터치화면에 손가락을 이용하여 치마를 밀어올리거나 마이크에 대고 입김을 불어 치마를 들추는 방법으로 사용한다. 손가락으로 밀어 올리는 정도와 부는 입김의 세기에 따라 치마가 올라가는 정도가 각각 다르게 나타난다.



캐릭터는 사무실에서 일하는 여성, 치어리더 복장을 한 여성, 기모노를 입은 여성 등으로 사용자 맘대로 선택할 수 있다.

현재 유투브에 사용법을 설명하는 동영상이 올라와 13만건의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기도 하다.



이 동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성희롱이다”, “아무 일 없이 출시 된 게 이상하다”는 비판적인 반응과 함께 “나도 한 번 해보고 싶다”, “이상하지만 재밌다”는 등의 다양한 의견이 올라오고 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