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올해 여행사진 공모전'에 출품된 작품은 1만8000여 점으로 작년보다 85% 증가해 인지도와 규모 면에서 큰 성장을 했다.
이종희 대한항공 총괄사장은 축사를 통해 "매년 참가자가 늘고 있는데 올해 외국인 참가자의 작품도 작년의 두 배가 접수돼 명실 공히 글로벌 여행 사진전으로 발돋움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대한항공은 시대의 변화를 적극 반영해 항상 새로운 여행사진전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콰이 콰이 윈 씨(왼쪽)와 앙 페이 쒀 씨 ⓒ대한항공
금상 수상작은 'Fishman(낚시꾼ㆍ사진)'으로 다리 위에서 촬영된 앵글과 적절한 노출을 바탕으로 전체적으로 노란색 분위기를 연출하며 미얀마의 한 어부를 심미적으로 표현한 작품으로 평가받았다.
이들은 모두 전업 작가가 아닌 아마추어 작가로 인터넷을 통해 공모전에 참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시각 인기 뉴스
한편 올해 대상은 장혁준 씨의 '저녁 타임스퀘어에서'로, 이른 저녁 시간 뉴욕 타임스에서 촬영한 사진으로 전체적 구성력이 우수하고 붉은색을 중심으로 한 따뜻한 색감이 멋스럽다는 평가를 받았다.
대한항공은 다음 달 25일까지 서울, 부산, 광주, 대구, 대전 등 전국 5개 도시에서 수상작 전시회를 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