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추가예산서 2.5조엔 삭감키로

일본 민주당 정부가 이전 자민당 정권 당시 편성됐던 올해 추가예산 14조7000억에서 2조5000억엔을 삭감키로 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7일 보도했다.

낭비 예산 절감이라는 집권 공약을 실현하고 복지정책의 재원을 마련하겠다는 민주당 정부의 계획이다.

지금까지 새 정부가 추려낸 낭비 예산은 2조5000억엔 규모. 당장 공약으로 내건 양육보조금 집행과 고속도로통행료 면제에 따른 재원 마련을 위해서는 7조엔 가량이 필요한 상태다.

센고쿠 요시토 행정쇄신상은 "각 부처에서 많은 노력을 기울여 절감 예산 항목들을 찾아내고 있다"며 "정책을 통해 예산을 국민들에게 돌려주겠다"고 말했다.

후지이 히로이사 재무상도 "다른 사업 부문에서도 절감할 수 있는 수조엔을 찾아내길 바란다"며 예산 절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