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10월05일(11:14) 머니투데이가 만든 프로페셔널 정보 서비스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
SK건설이 오륙도SK뷰 미분양 및 미입주 아파트 매입을 위해 2000억원 규모의 자금 조달을 마무리했다.
5일 금융계에 따르면 비올에스가 오륙도 SK뷰 미분양 및 미입주아파트 매각대금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1300억원 어치의 자산담보부대출채권(ABL)을 지난달 30일 발행했다. 만기는 2년이며 주관사는 리딩투자증권이다.
시공사인 SK건설은 대출약정금의 130%에 대해 연대보증을 섰다.
이로써 비올에스는 지난달 10일 유동화전문회사 에프에스아일랜드를 통해 700억원 규모의 ABCP를 발행한 것을 포함해 모두 2000억원 규모의 자금 차입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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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올에스는 조달한 자금으로 부산 남구 용호동 산185번지 일대 오륙도SK뷰 아파트 미분양과 미입주 물건을 매입할 예정이다.
오륙도SK뷰는 지난해 8월 입주가 시작됐으나 입주 예정자들이 해양 공원 조성 등 분양 당시 내걸었던 조건이 이행되지 않았다며 시행사와 시공사를 상대로 집단 소송을 제기하면서 상당수가 입주를 미루거나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입주민들은 지난 5월 1심 판결에서 패소했으며 현재 항소를 준비하고 있다.
오륙도SK뷰는 전체 3000가구 규모로 현재 1380여 가구가 미입주 및 미분양 세대로 남아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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