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부동산 정보업체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오는 11월 입주를 시작하는 아파트는 전국 총2만4066가구(주상복합 포함)로 전월(1만9553가구)에 비해 4513가구 늘었다.
수도권의 입주 물량은 총1만8367가구로 10월(1만1783가구)에 비해 55.8%(6584가구) 증가했다. 이는 전국 입주 물량의 76.32%에 해당한다.
주요 재건축 단지가 포진돼 있는 광명·의왕 및 택지지구 내 공급이 활발한 남양주·양주 일대에서 대규모 신규 입주가 이뤄질 예정이다. 판교 신도시도 전달에 이어 총 2개 단지, 911가구의 입주가 이뤄진다.
인천은 지난 10월(511가구)에 비해 97가구 감소한 414가구가 준공을 맞는다. 눈에 띄는 대 단지가 적고, 전체 단지수도 많지 않은 편이다.
한편 지방은 10월(7770가구)에 비해 2071가구 감소한 5699가구의 입주가 예정돼 있다. 주로 대구를 포함한 영남 지역에 대부분의 단지가 위치해 있다. 이외에는 전북과 충남지역에 나머지 물량이 집중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