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은 지난 9월 30일 리비아·카타르정부가 출자한 합작투자회사(Libyan Qatar for Joint Real Estate and Tourism Investment)와 리비아 수도 트리폴리에 건설되는 외국인전용 리조트인 '트리폴리 워터프론트(Tripoli Waterfront)' 건설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트리폴리 워터프론트(Tripoli Waterfront) 건설공사는 지중해변에 인접한 트리폴리 잔주르(Janzur)지역에 연면적 12만5324㎡ 규모의 고급호텔과 주거·상업시설을 건설하는 공사다. 대우건설이 설계와 시공을 일괄 수행하게 되며 총공사비는 미화 2억2656만달러다.
한편 대우건설은 지난 1978년 가리우니스(GARYOUNIS) 의과대학 신축공사를 시작으로 리비아 건설시장에 진출한 이래 총연장 2000㎞가 넘는 도로공사와 정부종합청사, 트리폴리 및 벵가지의 메디컬센타 등 총 160여건 106억달러 규모의 공사를 시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