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9월 한 달 간 영등포구 재건축 아파트는 2%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이 0.02%로 간신히 오름세를 이어간 것에 비하면 큰 폭이다.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재건축 아파트 값은 이번 달 0.05% 오르면서 보합세로 돌아섰다. 지난달(1.64%) 가파른 상승세를 보인 것과는 대조적인 모습이다. 송파구(-0.41%)와 강동구(-0.04%) 재건축 아파트 값은 하락세를 보였으며 서초구(0.31%)와 강남구(0.06%)는 상승세를 기록했다. 강서구(-0.17%)는 약세를 나타냈다.
성남시는 신흥동 일대 재건축 단지 매매가가 소폭 상승했다. 5~6월 반짝 거래가 이뤄지며 저렴한 매물들이 정리되면서 매도호가를 중심으로 매매가가 상승한 것. 신흥동 통보8차 66㎡가 1000만원 상승한 2억~2억2000만원, 주공 102㎡가 500만원 상승한 5억8천만~6억1000만원.
안산시는 고잔동 중앙주공1단지와 2단지가 상승세다. 고잔동 중앙주공2단지가 지난 7월 24일 조합설립인가를 받는 등 재건축 사업에 탄력을 받아 매물이 꾸준히 소진되고 있다. 추석을 목전에 두고 매수세가 조금 뜸한 편이지만 거래는 종종 이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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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잔동 중앙주공1단지 83㎡는 1000만원 오른 3억5000만~3억6000만원, 중앙주공2단지 83㎡가 2000만원 오른 4억6000만~4억700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