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FOMC 이후 '요동'...상승반전

뉴욕=김준형 특파원 2009.09.24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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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공개시장위원회(FOMC) 발표 이후 달러화 가치가 요동쳤다.

23일(현지시간) 오후 4시9분 현재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유로 환율은 전날에 비해 0.51센트(0.34%) 하락(달러가치 상승)한 1.4739달러를 기록했다.

달러/파운드 환율은 약 보합권에 머무르고 있다.
엔/달러 환율은 0.3% 상승(엔화가치 하락)한 91.38달러에 거래됐다.



6개국 주요통화대비 달러 인덱스는 0.3% 올라선 76.36을 기록중이다.

강세를 유지하던 달러가치는 이날 오후 2시15분 연준 FOMC 발표 직후 하락세로 돌아서 달러/유로 환율이 한때 지난해 9월 이후 최고치인 1.4844달러에 달하기도 했다.



제로금리를 유지하고 국영모기지 업체(에이전시)의 모기지 증권(MBS)및 채권 매입 속도를 조절, 종료 시한을 내년 1분기말로 연장하기로 하고 제로금리를 '상당기간' 유지한다는 기존 입장을 강조하면서 저금리 기조 전망으로 달러가치가 약세를 보였다.

그러나 에너지 가격 하락과 이로 인한 증시 약세반전으로 위험자산 선호현상이 퇴색되면서 달러화 수요가 다시 살아나면서 상승세로 급반전한 것으로 시장 관계자들은 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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