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하이닉스 인수 현실화 어렵다"-IBK證

머니투데이 김진형 기자 2009.09.23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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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대형 IT기업과 컨소시엄 구성 땐 가능

IBK투자증권은 효성의 하이닉스 (161,800원 ▲4,700 +2.99%)반도체 단독 입찰에 대해 효성의 재무구조, 현금 동원 능력 등을 감안할 때 현실화 가능성이 낮다고 분석했다. 또 가격협상 과정을 지켜봐야겠지만 협상 과정에서 (거래가) 틀어질 여지가 크다고 전망했다.

이가근 연구원은 "효성이 컨소시업 형태로 자금을 조달할 수도 있지만 컨소시업 참여자를 찾기도 쉽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다만 "극단적인 가정으로 해외 대형 IT기업을 컨소시엄 참여자로 찾아올 경우가 가장 좋은 케이스가 될 것이며 이 경우 하이닉스와 효성 모두에게 최고의 호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현재 하이닉스 주가에 M&A에 대한 기대감은 전혀 반영되지 않았다"며 "효성의 단독입찰은 주가에 중립적"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하이닉스에 대해서는 빠르게 회복되는 D램 가격에 초점 맞추는 전략이 필요하다"며 여전히 적극매수와 목표가 3만원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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