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태희, "전임자 임금 노조 스스로 부담"

머니투데이 신수영 기자 2009.09.22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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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태희 노동부장관 후보자는 22일 "노조설립의 자유를 보장하고 노조 전임자 임금은 노조 스스로 부담할 때 진정한 노사문화가 세워질 것"이라고 밝혔다.

임 후보자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참석, 모두발언을 통해 "시장경제의 기본 원칙인 경쟁과 책임은 노사관계에서도 존중돼야 한다"며 "복수노조와 노조 전임자 문제도 이런 원칙하에 풀어야 한다"고 밝혔다.



임 후보자는 "건강한 노사 문화 정책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머리에 붉은 띠를 두르고 비타협적 투쟁으로 일관하는 구태, 노사문제를 적당히 무마하고 비용은 하청업체나 국민에 전가하는 악습, 정치.사회적 갈등을 확대하는 후진적 노사관행을 끝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 후보자는 "건강한 노사 문화는 시대적 요구이자 모든 국민의 간절한 소망"이라며 "이것이야말로 일자리 창출과 국가경제발전의 핵심적 기초가 된다"고 밝혔다. 이어 "이는 법과 규정을 철저히 지키는 데서 시작된다"고 덧붙였다.



임 후보자는 "많은 일자리, 더 좋은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이 노동정책의 핵심이자 노동부의 존립이유"라며 "(장관이 되면)일하고자 하는 국민에게 더 좋은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을 기본으로 실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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