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국동 대한통운 사장이 원하는 인재상은

머니투데이 기성훈 기자 2009.09.11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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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과 능력을 갖춤과 동시에 도전 정신을 가진 인재"

"끊임없이 자기계발을 통해 지식과 능력을 갖추고 그에 더해 진취적이고 도전 정신을 갖춘 인재가 대한통운이 원하는 인재상입니다."

이국동 대한통운 (96,700원 ▼3,000 -3.01%) 사장(사진)은 최근 발간된 9~10월 대한통운 사보를 통해 자신이 원하는 인재상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우선 이 사장은 자기 업무에 완벽하고 자신감을 갖기 위해 전문가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국동 대한통운 사장이 원하는 인재상은


그는 "직장 내에서 뛰어난 업적을 세우고 두각을 나타내는 전문가를 좋아한다"면서 "그들이 성공한 이유는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은 도전과 열정이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전문가가 되기 위해서는 이상과 목표를 높이 세워야 한다"면서 "목표를 높이 세우고 그것을 달성하려는 과정 속에서 습득한 노하우가 프로로 성장하게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뛰어난 인재는 미래 상황을 예측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사장은 "현재의 변수를 종합해 미래의 트렌드를 읽고 최악의 경우를 대비하면서 준비하면 시행착오를 최소하고 소기의 성과를 얻을 수 있다"며 미래 예측력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그는 특히 자신의 능력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권한과 책임의 조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권한을 합리적으로 행사하면서도 책임은 분명하게 져서 어느 한편에 치우치거나 눌리지 않음으로써 자기의 능력을 적극적으로 능동적으로 발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권한과 책임을 당당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 사장은 "잘나가는 사람들의 뒷북이나 치는 사람들은 항상 안 되는 이유부터 내세우고 남 탓으로 책임을 돌리는 경우가 많다"면서 "'내 탓이오'라고 인정하고 더 나아가 책임을 권한의 시너지로 활용할 수 있는 사람이 큰일을 할 수 있다"고 얘기했다.

마지막으로 이 사장은 따뜻하고 진실한 '인간미'를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일에는 프로답게 열정적이고 독하게 완벽하게 이루되 인간적인 미를 잃지 말아야한다"면서 "넉넉한 여유로 주위를 따뜻하고 애정 어린 시선으로 바라보려고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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