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미국 시장조사업체 컴스코어(comScore)에 따르면 네이버는 7월 한 달동안 15억2600만건의 누적검색쿼리를 기록해 전 세계에서 다섯번 째로 많은 사용량을 보였다.
1위는 구글(760억건)이 차지했으며, 야후(89억건), 바이두(79억7600만건), MSN(33억1700만 건)이 뒤를 이었다. 중국 검색엔진 바이두와 국내 네이버를 제외하고는 모두 글로벌 서비스가 선두권을 형성했다.
한편 컴스코어는 지난 6월 발표한 보고서에서 "글로벌 브랜드가 높은 순위를 차지하는 다른 국가와 달리, 한국에서는 주로 로컬 브랜드가 자리잡고 있다"며 "발전된 로컬 업체들이 존재한다는 것은 한국이 기술적으로 앞서 있고 온라인 산업에 조기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는 점을 증명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