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발행액은 전년도 같은 기간 2조6990억원에 견줘 17.5% 줄었다. 지난해 말 신용경색으로 발행을 미뤘던 기업들이 올 들어 금융시장 안정 후 상반기에 회사채를 집중적으로 내놓은 점이 지난 달 발행물량 감소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포스코파워가 지난 달 회사채 4000억원을 발행해 규모가 가장 컸고 대한항공(3934억원), GS칼텍스(3000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발행규모 상위 10회사의 금액은 1조8174억원으로 전체의 81.7%를 차지했다.
한편, 월간 회사채 총발행액과 총상환액을 조사한 결과, 7월 1조5388억원의 순발행에 이어 8월에도 6639억원의 순발행을 보여 지난해 11월 이후 10개월 연속 순발행을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