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플루 대유행 대비 사업장별 대응계획 수립

머니투데이 신수영 기자 2009.08.3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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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부, 대응 매뉴얼 보급 등 지원

노동부는 사업장에 신종플루 대유행을 대비한 업무 지속계획(BCP)을 수립토록 하고 관련 매뉴얼을 보급하기로 했다.

이는 신종플루 대유행으로 대규모 결근 등이 발생할 경우에 대비, 각 사업장에서 업무를 지속하기 위한 사전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앞서 정부는 지난 7월 21일 국가전염병위기단계를 '경계'로 상항조정하고 가을철 이후 대유행 확산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노동부가 보급할 매뉴얼에는 신종플루 대유행시 대응을 총괄하는 책임부서 및 업무별 실무담당자를 사전에 지정하는 등 대비계획을 수립하고, 대규모 결근 사태가 발생해도 기업의 핵심 업무가 유지될 수 있도록 인력 및 자원의 운용계획을 수립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또 근로자, 방문객을 대상으로 개인위생수칙을 안내, 교육하는 등 사업장 내 감염관리, 환자 발생 시 대처 요령 등이 포함됐다.



노동부는 지방노동관서, 산업안전보건공단, 민간 산업보건기관 등을 통해 관련 내용을 지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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