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 구매제품 도난·파손시 보상

머니투데이 반준환 기자 2009.08.3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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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카드로 구입한 물건이 파손됐거나 도난당했을 때 보상해주는 서비스가 나왔다.

현대카드는 30일 ‘M포인트 AS보장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카드 포인트를 이용해 전자제품, 보석, 가구 등을 구입했을 때 제품 AS보증기간을 5년까지 연장해 주고, 구매 후 1년간 도난·파손에 의한 손실비용까지 카드사가 보상한다는 서비스다.



일반적으로 제조사가 제공하는 보증기간은 1~2년. 이후 수리비용은 고객이 부담해야한다. 그러나 'M포인트 AS 보장 서비스’를 이용하면 5년까지 보상받을 수 있다.

또한 값비싼 시계나 보석제품도 구매 후 1년 이내 도난 또는 파손될 경우, 간단한 증빙절차를 거쳐 보상받을 수 있다. 제조사 무상 수리 보증기간이 1년 이상인 제품(자동차 제외)에 한하며, 보상한도는 연간 1500만원(건당 100만원)이다.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제품 구매 전 현대카드 홈페이지(www.hyundaicard.com)나 고객센터(1588-5381)에 신청해야 한다. 가입하면 매월 2000씩 1년간 총 2만4000 M포인트가 차감된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카드 결제 후에도 고객에게 세심한 배려가 필요하다는 취지에서 서비스를 마련했다"며 "신뢰받는 금융사의 이미지를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카드는 10월 말까지 서비스에 가입한 고객들에게 2000 M포인트를 적립해주고, 추첨을 통해 최신형 노트북, 영화티켓 등을 증정할 예정이다.


현대카드, 구매제품 도난·파손시 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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